커플지옥, 솔로천국!

9년 투병 롯데 임수혁 끝내 사망.. :: 2010/02/07 11:0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경기중 그라운드에서 쓰러져 9년간 식물인간으로 지내왔던 임수혁 선수가 우리곁을 떠났습니다. 

하고픈 말이 너무 많지만.. 

그가 우리에게 남겨준 것.. 잊지말고, 올해 롯데 선수들의 선전을 바래봅니다. 

허허.. 그가 우리에게 남겨준 것이요? 

포기하지 않으면.. 아니 포기하지 말아야 이룰 수 있다고, 이 경기에서 
우리에게 말해줬었지요. 

1999년 가을 대구에서 말입니다. 
2점차로 역전당한 9회.. 그가 우리에게 말해줬습니다.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잡힐때까지 야구는 끝나는 경기가 아니라고 말이죠. 



당신이 있어 항상 자이언츠가 든든해 보였습니다. 
롯데의 4년 연속 최하위는 당신이 몸져 누웠었기 때문이라고 원망도 했습니다. 

늘 넉넉한 웃음으로 동료를 반겨주고, 위로해 주던 당신이 너무도 그리울겁니다. 


오늘 오랫만에 야구때문에 눈물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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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yul_DaBang   Zere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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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서 | 2010/02/08 02:0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낮에 잠깐 포털 열어봤다가 헤드라인만 읽고 쇼크...
    누워만 있는 사람이라 늘 그 자리에 있을거라고, 영영 떠날 수 있다는 생각을 못해봤네요.
    기적엔 둔감한데도, 워낙 갑작스럽게 저리 됐으니 또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날 수도 있다는 기대를 했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팬이 아니라 가족이나 친구와 같은 마음으로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남은 가족들에겐 더이상 힘들지 않은 날들이 주어지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즐겁게 보낸 날이었는데, 어스름 지고 나니 슬퍼졌어요. 임선수 너무 외로웠던 것 같아서 ㅠㅠ

    • BlogIcon KiD.. | 2010/02/08 15:47 | PERMALINK | EDIT/DEL

      저도 구체적인 기사를 읽을때까지 여러번 망설였습니다.
      기사를 직접 보게 되면 눈물이 날 것 같아서 그랬었지요.

      결국 주르르 눈물이 흐르고 말았지만 말입니다.

      좋은 사람들이 떠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 캡틴 토마스 | 2010/02/08 10:1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설령 임수혁 선수가 야구선수로는 돌아오지 못한다 해도
    언젠가 부산 사직구장 홈까지 걸어들어와
    관중들과 야구팬들에게 손을 흔들고 마지막 인사를 하기를 바랐습니다..

    그런데..ㅠㅠ

    • BlogIcon KiD.. | 2010/02/08 15:48 | PERMALINK | EDIT/DEL

      내 맘도 그랬단다.

      먼저 고인이 되었던 임수혁 선수의 콤비였던 박동희 선수와 왠지 하늘위에서
      캐치볼을 하며, 지내지 않을까 하는 실없는 생각을 해 본단다.

  • | 2010/02/08 22:45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 BlogIcon KiD.. | 2010/02/09 09:44 | PERMALINK | EDIT/DEL

      허허허허.. ^^ 괜찮다. 열심히 하거라.
      뭘 그런걸로.
      괜히 즐거울 일 하나가 사라진 것 같아서 조금 서운하기는 하다만..

      잘 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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